관상동맥 질환예방

블릿
  •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이란?

    심장은 일생 동안 분당 60~80회 정도의 속도로 박동하면서 전신 각 세포에 산소와 여러 가지 필수 영양소를 공급한다. 심장은 무게가 500gm도 채 안되지만 분당 약 5L, 하루 약 7,500L 정도의 혈액을 전신에 뿜어내는 초 강력 펌프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심장 근육 자체도 혈액 공급을 받게 되는데, 혈액이 전신을 향해 뿜어진 후 가장 먼저 공급되는 장기가 바로 심장 자신이다.

    대동맥에서 첫 번째 갈라져 나가는 동맥을 통해 혈액이 공급되는데, 이 동맥을 관상동맥이라고 부른다. 심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이 관상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킬 때 심장에 대한 산소의 공급이 제한되어 생기는 질환이 바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이다.

    대개는 심장의 산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어떤 힘든 활동을 할 때 심장에 대한 산소 공급이 상대적으로 모자라게 되어 흉부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이 관상동맥이 좁아져 혈액의 순환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소위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침착 되어 생기는 동맥경화증이다.

  • 나의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다음은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위험 요인에 관한 설문입니다. 질문에 답해 보십시오

    • ▶ 당신은 담배를 피우십니까 ?
    • ▶ 당신은 비만합니까 ?

      * 단 비만은 키(cm)에서 100을 빼고 여기에 0.9를 곱해서 표준체중(kg)으로 자신의 체중을 나누어 120%이면 비만으로 정한다.

    • ▶ 당신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까 ?
    • ▶ 당신의 가족 중에 심장질환으로 60세 이전에 사망한 병력이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단 가족은 아버지, 형제들, 할아버지, 삼촌들을 말한다.)

    • ▶ 당신은 혈 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이 이상입니까 ?
    • ▶ 당신은 버터·아이스크림·지방이 많은 육류·기름에 튀긴 음식 등과 같이 소위 포화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십니까 ?
    • ▶ 당신은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편입니까 ?

      * 단 규칙적인 운동이란 한 번에 최소한 20~30분씩 1주일에 3~5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로 정한다.

    ☞ 위의 질문들에 대해서 '예'라고 응답한 항목이 많을수록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어느 한가지라도 해당되면 아무것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2~3배 정도로 높아진다. 두 가지에 해당되면 위험성이 3~4배 정도, 세가지 이상이면 위험성이 8~10배 이상으로 높아진다. 다음에 설명되는 내용들을 잘 읽어보기 바란다.

    주변을 보면 '협심증' 혹은 '심근경색증'이란 병명을 화제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주된 사망원인 중 한가지인 소위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이다. 특히 40대 이후의 중년에 속하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질환 중 한가지가 바로 이 관상 동맥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관상 동맥 질환에는 많은 위험 요인이 있고, 남성의 경우 남성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협심증 등의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관상 동맥 질환이 심각하고 무서운 질환이기는 하지만 평소의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 기회에 생활 습관의 조절을 중심으로 관상 동맥 질환의 예방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을 예방하려면 ?

    앞서의 질문에서 간단히 설명했지만,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의 위험 요인들은 거의 모두가 평소의 생활 습관과 관련이 있다. 따라서 관상 동맥성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런 바람직하지 못한 건강 생활 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효과적인 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

      흡연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고 심장 질환에도 결정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관상동맥의 동맥경화증을 촉진시키고 고혈압을 유발하는 주범이 바로 흡연이기 때문이다.

    • 비만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비만증은 중성 지방을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고혈압과 당뇨병을 조장함으로써 심장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 고혈압·당뇨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물론 그 자체로도 위험한 질병이지만 당뇨병은 중성 지방,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데, 여성의 경우 5배, 남성의 경우 2배정도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정상인 사람에 비해 3배정도 심장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방질이 많은 음식을 되도록 적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버터·아이스크림·지방이 많은 육류·기름에 튀긴 음식 등과 같이 소위 포화성 지방이 많은 음식들을 피해야 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스테파닉 박사는, "동맥경화증에 의한 심장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섭취하는 총 열량의 30% 미만을 지방질에서 섭취하고, 그 중 포화 지방에 의한 열량 섭취는 10% 미만이어야 하며 콜레스테롤은 하루 300mg 미만을 섭취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제한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지만 가까운 장래에 그러한 기준이 받아들여질 때가 올 것이다.

      또한 그러한 식이요법이 LDL콜레스테롤의 섭취와 혈중 농도를 줄이기는 하지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도 역시 감소시킨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면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LDL 콜레스테롤은 떨어뜨리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 해결책으로 운동을 하면 되는데, 운동은 혈중의 HDL 콜레스테롤의 양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하면서 운동을 한다면 바람직한 결과를 얻을 수가 있다.

    • 규칙적인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 기능 자체를 강화시키는 효과 외에도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고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심장 질환의 예방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된다.

    • ▶40세 이후의 중년이라면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잘 아는 단골 의사에게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야 한다
    • ▶협심증이 의심된다면 섣부른 자가진단, 자가치료로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세를 악화시키지 말고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