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이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증으로 보통 1∼3주가 되면 없어지며, 춘곤증 그 자체는 결코
병이 아니나 이를 가볍게 넘기면 간염, 결핵 등 증상이 비슷한 다른 중요한 질병의 초기 신호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계속될 때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춘곤증의 원인은 아직 과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가 따뜻한 봄날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호르몬 중추신경 등에 미치는 자극의 변화로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로 볼 수 있습니다.
· 봄에 활동량이 늘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겨우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이 춘곤증으로 나타납니다.
· 춘곤증은 겨울동안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과로가 쌓인 사람에게 심하게 나타납니다.
· 비타민 B1이 많은 음식: 보리, 콩, 계란, 시금치, 돼지고기, 깨소금, 붉은 팥, 강낭콩, 땅콩, 잡곡밥
· 비타민 C가 많은 음식: 과일, 채소, 냉이, 달래, 쑥갓, 미나리, 씀바귀
운전 중에 춘곤증이 나타나면 주의집중이 안되고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사고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더구나 이런 경우는 대형 사고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음주운전보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춘곤증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때 2시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차 밖으로 나와서 체조를 하거나 자동차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도록 하고, 또한 창문을 열어서 외부의 신선한 공기와 실내공기를 자주 순환시키도록 합니다. (자료: 대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