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체중 안정, 뇌 건강에 도움된다\"

작성자 : | 조회수 : 3,676
작성일 : 2022-02-03 09:05:26

( 서울 = 연합뉴스 ) 한성간 기자 = 노년기에 체중을 변화 없이 안정되게 유지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아이칸 의대병원의 미칼 베리 정신과 전문의 연구팀은 노년기에 체질량지수 (BMI: body-mass index) 가 안정을 유지하면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HealthDay News) 30 ( 현지시간 ) 보도했다 .

BMI 는 체중 (kg) 을 신장 (m) 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 24.9 가 정상 , 25 29.9 는 과체중 , 30 34.9 는 비만 , 35 39.9 는 고도비만 ,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

60 세 이상 노인 약 1 6 천 명을 대상으로 5 년에 걸쳐 진행된 전국 알츠하이머병 관리센터 (National Alzheimer's Coordinating Center) 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이 노인들은 매년 BMI 측정과 함께 기억력 , 언어기능 ,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았다 .

조사가 진행된 5 년 동안 BMI 가 안정된 노인들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반면 BMI 에 기복이 있는 노인들은 BMI 가 안정된 노인들보다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60%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처음 조사 시작 때 측정된 BMI 의 수치가 어떠하든 그 수치가 안정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흡연 , 당뇨병 , 우울증 , 치매 위험 변이유전자 등 다른 인지기능 저하 요인들을 고려했지만 , 이 같은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

이는 장기간의 BMI 수치가 인지기능 평가의 지표가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러시 알츠하이머병 센터 (Rush Alzheimer's Disease Center) 의 안나 카푸아노 생물통계학 교수는 인지기능 저하의 메커니즘을 둘러싼 또 하나의 흥미로운 수수께끼가 아닐 수 없다고 논평했다 .

" 치매의 시작 시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치매 발생은 길고 긴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 고 그는 말했다 .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알츠하이머병 협회 (Alzheimer's Association) 학술지 '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Alzheimer's & Dementia) 최신호에 발표됐다 .

skhan@yna.co.kr

< 저작권자 (c) 연합뉴스 ,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2022/01/31 10: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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