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독감·코로나 동시 유행 ‘트윈데믹’ 경고등... 환절기 대유행 전 예방접종 서둘러야
- 등록일시 :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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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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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협 강원, 9월 14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실시
- 백신 접종, 사망 예방 최대 81.1%·중증 예방 74.6% 효과... 소아·고위험군 적기 접종
- 항체 형성까지 통상 2주 소요... 환절기 대유행 본격화 전 서둘러 접종해야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환자도 다시 증가하며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 이른바 ‘트윈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학과 환절기가 맞물리며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유전자 변이를 거치며 유행 주력 균주가 달라지는 특성이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회 백신 구성 균주를 새롭게 권고한다. 지난해 접종을 마쳤더라도 매 절기 새로운 백신 접종이 필요한 이유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2025절기 국가 인플루엔자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대에 따라 감염 예방효과는 10.2~41.4%, 입원 예방효과는 4.0~39.2%, 중증 예방효과는 63.7~74.6%, 사망 예방효과는 52.2~81.1%로 추정됐다. 접종 후 2개월까지의 입원·외래 발생 예방효과는 33.4%, 입원 발생 예방효과는 41.8%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강원) 배홍 원장은 “빠르게 확산되는 독감은 결국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라며 “백신 접종 후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통상 약 2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유행 전 미리 접종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중심 독감 확산...코로나19도 증가세
질병관리청의 2026년 35주(8.23.~8.29.)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32주 7.0명에서 최근 4주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독감 입원환자 수 역시 같은 기간 43명에서 162명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 역시 34주차 61명이었으나 35주차에 109명으로 일주일 사이 78.7% 증가했다.
특히 7~12세(초등학생)의 독감 의심환자의 비율이 1,000명당 36.5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영유아)가 22.6명으로 뒤를 이어,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소아청소년·고위험군, 적기 접종 중요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한 소아청소년과 고위험군의 경우 백신 접종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소아청소년의 조기 예방접종은 학교·보육시설 내 집단 감염을 막을 뿐 아니라, 가정 내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로 이어지는 2차 전파를 차단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65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은 감염 시 폐렴을 비롯한 합병증과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처럼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시기에는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예방접종을 통한 중증화 예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 국가예방접종은 9월 21일부터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특히 올해부터 어린이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만 14세까지 확대됐다. 65세 이상 고령층은 10월 12일부터(75세 이상부터 순차 시행)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접종도 함께 시행될 것으로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강원특별자치도지부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9월 14일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건강 상태와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강원) 배홍 원장은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에는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라며 “특히 소아청소년과 고령자, 임신부 등은 접종 대상과 일정을 미리 확인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